장마철은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생각은 했지만 막상 그 상황이 들이닥치게 되면 순간 멍해지는 것이 사람이죠. 이번에는 집중호우에 대한 생활안전 대처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찬찬히 살펴보고 기억하여 집중호우의 생활안전에 항상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지하공간 침수 시 행동요령
반지하 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 역류 시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 전에 경황이 있다면 전기시설 차단 및 가스밸브를 잠가야 합니다. 전기시설이 침수되면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하며, 가스밸브가 열려 있으면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니 지하 공간에서 즉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물이 차는 속도가 빨라 수심이 벌써 무릎 이상일 경우, 혼자서 문을 열기는 어려우므로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대피해야 합니다. 또한 대피 시 미끄러운 구두, 슬리퍼 대신 운동화를 착용 후 이동해야하나 마땅히 신발이 없는 경우에는 맨발로 신속히 탈출해야 합니다.
지하주차장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차량은 버리고 즉시 탈출해야 합니다. 물이 차는 속도보다 악셀레이터를 마구 밟아 빨리 지하에서 벗어나는 속도가 빠르겠지? 하는 생각 자체가 틑렸습니다. 경사로를 따라 물이 들어오면 수압으로 차량운행이 어렵습니다. 또한 본인의 차량을 위해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는 것도 절대로 하셔서는 안됩니다.
지하계단
지하계단에 침수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즉시 지하계단을 떠나야 합니다. 침수가 심해지만 지하계단에 물이 찰 수 있으므로 물이 차오르기 전에 지하계단에서 탈출을 해야 합니다. 만약 지하계단에서 탈출을 할 수 없을 경우,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여 본인의 위치를 알려 구조될 수 있도록 하며, 절대로 침수된 지하계단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장마철 안전운전 수칙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않기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빗물 및 김서림 등으로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운전 중 주의력이 떨어지기 싶습니다. 특히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주의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아주 큽니다. 저의 지인도 이번에 평소와 같이 빗길에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전화를 받으려고 하는 사이 앞차가 급정거를 하여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미끄러져 추돌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운전 중 주의력을 놓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빗길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금물입니다.
감속 운전, 안전거리 유지하기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수막현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0~30% 감속하여 운전해야 합니다. 또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빗길에서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도 2~3배로 늘려야 합니다.
전조등, 안개등은 운전 중 필수로 켜기
비가 오게되면 자신의 차가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들에게 안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 전조등과 안개등이 켜졌는지 확인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차량 또는 보행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어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평소보다 일찍 방향지시등을 켜서 내 차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도로 침수시 행동요령
도로 침수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하여 도로가 물에 잠기는 형상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행동요령이 필요합니다.
- 침수된 도로는 반드시 우회하여 운전하며 운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침수된 도로의 맨홀이 갑자기 솟아 오를 수 있으므로 피해서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침수 정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밤에는 운전은 자제해야 하며, 도로 경사로 유속이 빠른 곳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 승용차 기준으로 타이어 높이의 3분의 2 이상이 잠기기 전에는 차량을 이용하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앞서 말씀드린 지하주차장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차량 이동을 절대 하면 안됩니다.
- 차량 침수로 전기 장치가 고장 나서 창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에는 차량 문을 힘껏 밀면 열릴 수 있으니 탈출하여 대피해야 합니다.
- 차량 침수 시 내부, 외부 수압 차로 인하여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을 대비하여 창문을 미리 열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장마철 및 집중호우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해입니다. 장마철 및 집중호우 시에는 상기와 같은 생활안전 대처법을 준수하고, 비상 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피해를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