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까지 시간이 길면, 사망 위험 높음

혹시 잠을 들려고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나요?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사실이 오늘 저널에 소개 되었는데요. 바로 이 저널에 따르면,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래에 자세한 내용을 포스팅 하였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잠들기 시간 및 사망위험 상관관계

잠들기 시간 연구 결과 소개

고려대 의대 인간게놈연구소의 신철 교수를 팀장으로 한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9세까지의 3,757명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2003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18년 동안 2년 주기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특정 그룹을 모집한 후 일정 기간 동안의 변화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는 결과의 신빙성을 높였습니다.

연구결과

수면 지연 시간과 사망 위험의 관련성 확인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면 지연 기간”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참가자들은 ’15분 이내에 잠드는 그룹’, ’16분부터 30분까지 잠드는 그룹’, ‘습관적인 수면 지연 그룹’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간헐적인 수면 지연 그룹’은 주 1회 이상 또는 2회 이상 일주일에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한 참가자들을, ‘습관적인 수면 지연 그룹’은 주 1회 이상 일주일에 60분 이상 잠들지 못한 참가자들을 포함하는데, 이러한 분류를 통해 수면 지연 정도에 따른 사망 위험을 파악하였습니다.

불면증

사망 위험과의 상관관계 분석

연구 팀은 연구 기간 동안 발생한 전체 사망 사례를 파악하고, 총 226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후 ’16분부터 30분까지 잠드는 그룹’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습관적인 수면 지연 그룹’과의 사망률을 비교하여 사망 위험을 조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15분 이내에 잠드는 그룹’의 사망 위험은 기준 그룹과 비교하여 1.23배 높았으며, ‘간헐적인 수면 지연 그룹’은 1.33배 높았고, ‘습관적인 수면 지연 그룹’은 2.22배 높았습니다. 특히 ‘습관적인 수면 지연 그룹’은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기준 그룹에 비해 2.74배 높았으나, 심혈관 질환 및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는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원인

연구팀은 수면 지연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면증과 관련하여 과도한 각성, ☞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같은 다양한 질병들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마치며

이번 연구 결과는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밝혀내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결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 적절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잠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